[북아프리카>튀니지] 2009, Tunisia

travelog/Tunisia 2011.01.11 21:43

2009년 4월말~5월중순까지, 뜬금없는 휴가를 내고 난 북아프리카로 날랐다.
사스(당시엔 신종플루처럼 난리였었다)가 돌던때라 그랬었는지 어쨌었는지 
에미레이트 항공에서 이상하리만치 싼 항공권이 잠깐(1주일간) 떴을때였다.
(사실 에미레이트는 비싸서 60여회가 넘는 비행 역사상 한번도 못타봤었더랬다.)
평소 마그레브 3국에 빠져 살던 내게 당시의 항공권은 거의 로또였다고 기억된다.
북아프리카인 튀니지까지 유류할증료+Tax+항공권을 69만원에 손에 쥘 수 있었거든.
( 총 여행경비가 인당140만원쯤(친구랑 둘이 갔다) 들었다-여행용품, 썬크림, 리무진 등등 전부 포함 
  - 난 럭셔리 여행도 싫어하지만 너무너무한 거지여행도 지양한다 )
앞뒤 안재고 그냥 항공권을 사버렸다. 같이 날라 줄 친구 한명을 꼬이고 나를 막아줄 책임님 한분을 방패 삼아서...

 다만, 당시 새로운 개발 프로젝트에 묶여 거의 제 정신을 차릴 수 없는 나날이었기에
떠나는 그날까지 정말로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수없이 의심하기는 했었다.
정말로 비행기 타는 그날까지 기흥연구소 내.. 모 단지안에서 디버깅 중이었는데다 심지어..
비행기 타기 30분전인 밤11시에 아주아주 늦은 저녁을 햄버거로 공항대기실에서 때우는데도
Bake에 온도 입력이 안되나요? 어디 어디 확인 해보세요!!! 어쩌구 하며,, 절망적으로 전화를 받고 있었다.. ㅡ0ㅡ;;;
그렇게 힘들게 출발해서 그런지 튀니지는 정말 감동스럽게 달콤했다.
 다만, 살짝 불안스러운 점이라면 정보랄게 없다는 것이었다......정말 아.무.것.도..
심지어.. 첫날 잘 수 있숙.소.가 있는지도.. 날씨가 어떤지도..
도착할 공항 이름이 뭔지도... 몰랐다.
내가 아는 건 튀니지의 수도는 튀니스라는 것, 불어를 사용한다는 것, 마그레브 3국 중 한 곳이라는 것,
로마인 이야기 2편 한니발의 전쟁의 무대라는 것, 남으로는 사하라를 북으로는 지중해를 품은 완전 환상적인 나라라는 것.
믿는 거라곤 짧은 불어와, 튼튼한 체력과, 밑도 끝도 없는 사교성과, 밋밋한 미모(?) 하하하... 

 홈페이지의 튀니지 여행기 연재는 성실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무슨 말이냐면 띄엄띄엄 한번에 말고 짧게 짧게 가더라도 자주 업뎃하는 방향으로..
사실 7년만에 홈페이지를 다시 열어 블로그 포멧으로 이사를 하고 살리려다 보니 감을 잃었는지
업뎃이 참 낯설고 외롭고ㅜㅜ 어색하고.. 그렇다.
대장간에 식칼이 없다고 프로그래머가 태그가 귀찮아 이사를 하다니.. 사실.. 다 자동으로 잘 되니 너~~무 좋긴하다.. 하하하...

그럼 이제부터 야심작..

이 책의 제목은,,,
I'm in Heaven.
2009, Tunisia,,,

이 책의 목차는,,,
 1. Intro
 2. Cast an Anchor to Windward > 
     2000년전의 바람이 부는 곳,,, Dougga.
 3. Come Back to Earth >
     4차원 도시,,, Le-Kef.
 4. Place that have Spiritual Energy >
     이슬람의 4대 성지,,, Kairouan.
 5. Come into bloom on Desert >
     사라하를 건너는 대상인이 되어,,, Tozeur.
 6. What is inspirational in the desert? >
     바람이 빚은 계곡,,, Mides Canyon.
 7. When I see a child in the Sahara desert, I saw myself over there. >
     사하라의 오아시스에 멈추다,,, Douz.
 8. In the middle of Nowhere. >
     사라하로 가는 카라반의 길목,,, Chott el Jerid.
 9. Be in the Sky. >
     고대의 요새,, 지금의 파라다이스,,, Sousse.
 10. A Bridal Veil. >
      낮에는 순결, 밤에는 섹시한 도시,,, Sfax.
 11. Be on location in Rome. >
      로마에서 한편의 드라마를,,, El-Jem.
 12. The culture metropolis of Tunisia. >
      그들의 제1도시, 모든것의 중심,,, Tunis.
 13. It's Hannibal himself who is most legendary. >
      한니발의 나라,,, Carthage.
 14. Tunisian Blue. >
      우주위에 흩뿌려진 은하수 같은 도시,,, Sidi Bou Said.


이 여행의 루트는,,,
쭉.. 변경되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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