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마케팅

lifelog 2014. 8. 16. 12:08



contrex라는 생수회사인데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물을 판다.
마케팅 방식으로 이런 쇼를 기획해서 며칠간 진행했는데 이 바이럴이 완전 먹힌거지.

일단 광장에 싸이클 가져다 놓고,
호기심 있는 사람 몇이 페달을 밟으면 그게 동력이 되서 레이져쇼가 시작되는 방식.
페달을 동력으로 레이져 불빛과 음악이 나오면서 한 남자의 스트립쑈가 시작되는거다.
동력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는한 남자는 스트립쇼를 할거고 
그를 벗기기 위해 모두 힘을 합쳐 싸이클 페달을 밟는다는.. 간단한 콘티.
결국 팬티만 빼고 다 벗는데 그때 남자가 무대밖으로 사라지고 벽뒤에서 팬티마져 벗어 던지는 거다.
그러고 판넬로 주요 누드를 가리고 다시 나타나는데 그 판넬에 요렇게 써 있다.
Bravo, vous avez defense 2000 calories.
'축하합니다, 당신은 지금 2000칼로리를 소모했습니다.' ㅋㅋㅋ

아.. 이런....
'무슨 생수가 다이어트를 해? 물로 배채워서 먹지 말란 소리냐.. 여기 봉이 김선달 또 있네.'라던 나의 마음을 완전히 뒤집고 지난 빠리에서 내내 이 물병을 들고 다니게 만들었다지.


기억을 되살려 주는 메일에 많이 웃었다.


그나저나 오늘 시청 광장은 어마어마 하구나.
물론 교황방문은 뜻깊은 일이지만 그는 카톨릭의 수장일 뿐 현신이 아니라는 점을 사람들이 이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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