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버는 일

lifelog 2012. 10. 15. 03:54

 

 

 

시간을 사겠다는 나의 엄청난 사치는 꽤 잘 진행중이다.
낯선곳으로의 여행은 아까운 나의 시간을 들여 벌이는 일이 아닌것이다.
감히 시간을 가지고 놀겠다는 의지일 뿐.
스타벅스에 앉아 먹는 커피마져 그저 맛있게 마시는 어떤 일이 아니고,
장소와 시간, 그리고 그곳의 사람들을 사고 있는 것!
...

깨닫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나저나 이 오지랖 넓은 나라사람들은,
의자에 앉자마자 말을 걸어온다.

 

그>

"내가 세운 마케팅 기획안인데, 니가 보긴 어떠니? 내가 널 설득할 수 있겠니?"

 

대답은>

아블레 에스파뇰 뽀끼또, 뿌에데스 아블라 잉글레스?

 

하하하

끝내주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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