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 여행 A~Z

travelinfo(<2003)/Europe Root 2010. 11. 21. 21:24

딱 요약해서 말하자면, 자동차 여행 최고의 단점은 꼭 일행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혼자는 버거워요.


자동차여행에서의 교통편적 장.단점

단점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등 보통의 유럽 여행은 대도시 중심으로 돌게 되는데 대도시만을 중심으로 여행할 경우 자동차는 그야말로 최악의 조건입니다. 도시안의 교통체증은 실로 엄청나고 지리도 제대로 모르는 곳에서의 운전은 정말 힘이 들죠. 게다가, 유럽의 대도시들은 일방통행이 많습니다. 저 또한 파리의 일방통행에는 돌아버리는 줄 알앗거든요. 이곳에서의 일방통행이 힘든 이유는 길이 사각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계속 돌아도 그 자리가 안나온다는 거지요. 우리나라처럼 8차선 대로 이런것이 그리 흔치 않기도 합니다. 도심에서 한번 길 잘못들면 엄청나게 해메게 됩니다. 참고로, 같은 인터체인지를 9번이나 돈적도 잇엇습니다.

또 다른 점은 운전이 피곤할수 잇습니다, 야간이동은 왠만하면 꿈도 꾸지 않는게 좋습니다. 기차처럼 알아서 목적지까지 모셔다 주는 거하고는 다르죠. 게다가 유럽은 아주 넓은 대륙입니다. 기차여행처럼 밤기차를 타고 가서 오늘은 로마, 다음날은 바로 바르셀로나 하는식의 여행은 불가능 합니다. 이런 거리는 진짜 24시간 운전만해야 갈수 잇는 거리죠. 하루에 운전거리가 최대한 500km는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야금야금 거리를 이동햇기때문에 별 피곤함은 없엇습니다. 그리고 길도 잘 모르니 당연히 해메게 됩니다. 그러면 자칫 돈보다 더 아까운 바로, 그 시간을 날리게 되는 겁니다. 교통법규도 우리나라하고는 다릅니다. 주차, 주유도 신경써야 하구요. 고속도로비도 아예 공짜인 나라 말고는 우리나라 보다 비쌉니다.


장점
자동차여행은 가장 자유로운 여행입니다. 아무리 유럽의 기차가 여러곳을 연결한다지만, 자동차 만큼은 아니죠. 어디든지 갈수 잇습니다. 스페인의 론다, 미하스, 이태리의 산마리노, 크로아티아의 이오니안 해안, 네덜란드의 기튼호른, 유레일이 안통하는 동유럽 국가들등과 기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좋은 곳들이 그런 곳들이죠. 힘들이지 않고 쉽게 찾아디날 수 잇습니다. 버스타고, 차 연착에 이런 난리를 필 필요도 없죠. 이런면에서 시간절약은 확실히 됩니다. 차를 기다리는 시간, 역을 찾아가는 시간등 쓸데 없이 길거리에 뿌리는 시간이 없어지니까요.

유럽은 우리나라처럼 어딜가나 막히지도 않습니다. 도심을 벗어나면 고속도로에는 정말 차가 한대도 안보일 정도입니다. 운전은 단연코 한국보다 쉽습니다. 미쉘린이나 아틀라스 같은 지도책만 잇으면 그다지 헤매지 않을 수 잇구요. 국도로 달린다면 그야말로 몸으로 직접 그 나라를 느낄 수 잇습니다. 가다가 경치 좋은 곳에 들러 도시락을 먹어도 좋구요. 거기가 로마 옆 어딘가 붙어잇는 시골인지 그런것은 알 필요가 없지요.

구석구석 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자동차 여행이 최강입니다. 밤에 여행하는 도시를 드라이브 하는 기분도 말로 설명 못하게 죽입니다. 또 한가지, 정말 좋은점은 그 무거운 짐들을 다 들쳐메고 다닐필요가 없습니다. 차에 싣고 다닐테니까. 물론, 코인락커 들락거릴 필요도 없겟지요.

  www.theaa.com
유럽의 고속도로사정과 route plan 및 소요시간산정을 알려주는 유용한 싸이트로, 출발장소와 목적지, 희망하는 경유지까지 입력하면 적절한 route 와 소요시간이 안내됩니다.

이러하니, 자동차 여행은 거리를 야금야금 옮겨가며 구석구석을 여행할 여행자들에게 맞는 여행방법입니다.







자동차여행의 먹거리

장점밖에 없습니다. 진정한 자동차 여행의 강점!!
일단, 한국에서 다시다 큰거(우리의 국맛은 다 다시다맛이라고 생각하는 이 -_-)하고, 코펠가져 갓습니다. 외국 코펠은 대접이 없습니다. -_- 반드시 가져가야 합니다. 튜브고추장들고 가서 불고기 해먹고, 비빔밥 해먹고 그랫습니다. 식용유, 소금, 설탕, 후추, 마요네즈, 케찹, 발사믹식초 등을 구입해서 맨날 이것저것 해먹습니다. 물론, 해먹엇던건 거의 저녁이엇지요. 낮에는 거의 사먹고 다녓어요. 맛잇는 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 전통음식점, 길거리샌드위치등. 유레일로 여행햇을땐, 맥도날드도 많이 갓엇는데, 윽, 그래서 지금 맥도날드를 안먹는다는.. 사실, 맥도날드가 싸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찾기가 쉬우니, 차가 없으면 먹는거 찾아 돌아다녀 지지가 않더라구요. 또, 감자랑 달걀도 많이 사서 차에 넣고 다니면서 구워먹고 삶아먹고 햇구요,

밥도 해먹엇는데, 쌀은 주의해서 사야 합니다. “ROUND”라고 표시된 쌀을 사야하거든요. 동글동글한 모양의 쌀을 사야지 않그러면 밥알이 뚝뚝 굴러 다니는 이상한 밥을 먹게 될겁니다.

슈퍼마켓이나 마트는 폐장무렵쯤(4:30쯤)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때는 유통기한이 하루 남앗거나 지난 제품을(과일, 샌드위치등) 30~70%정도까지 싼 가격에 덤핑처리 하거든요. 프랑스의 tours를 지나면서 부터는 점점 내공이 쌓여 후라이팬, 바베큐 그릴을 사들고 다니면서 맨날 고기 구워 먹엇습니다. 스테이크 고기 익히기의 달인이 되어 돌아왓죠. ㅡㅡv 숯하고 고기는 다 따로 팔아요. 마트 또는 캠핌장내의 슈퍼에서도 팝니다. 근데, 양념 되어 잇는 고기는 사지마세요. 으웩! 대체 뭘로 양념을 한건지.. 최악입니다. 그리고, 고기를 살 때 신선도 체크하고 사세요. 푸르죽죽한 고기도 팔더군요. -_- 근처에 시장이 잇다면 시장에서 사는 것이 가장 좋을듯합니다. 마트에서 고기 덤핑은 노리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릴에는 소세지 구워 먹어도 맛잇어요. 독일에서부터는 술미 맥주로 바꼇기에 안주도 변화가 옵니다. 하핫. 근데, 호텔에 들어가면 이런짓은 되도록 자제를... 매너!! 그릴에 고기구워 먹기는 주로 캠핑장 소속이죠. ^^ 그리고, 트렁크엔 언제나 와인이나 맥주 한박스씩 싣고 다녓습니다. 물론, 과일은 항상 떨어뜨리지 않앗어요. 유럽에서 젤 풍족하고 그나마 싼 물가가 잇다면 그건 단연 과일입니다!

주의점은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환전소나 은행처럼 식료품점도 몽땅 닫습니다. 그러니 주말이 되기전에 사다 쟁여 놓는건 당연히 필수입니다. 계속 굶고 싶지 않다면 말이죠. 이런식으로 자동차 여행때는 계속 이것저것 해먹는 재미에 레스토랑에 관한 정보는 좀 부실합니다.







자동차여행에서의 숙소

단점
일단 주차가 가능한 숙소여야 하는 제약조건이 붙습니다. 주차요금을 따로 받는데 비싸거나, 주차할데가 없는 숙소거나 동네가 위험해서 그냥 세워둿다간 쥐도새도 모르게 차가 없어질꺼 같다면, 당연히 갈 수 없는 숙소로 분류됩니다.


장점
도시 중심에 잇는 비싼곳에서 구태여 묵을 필요가 없습니다. 차가 잇으니 어디로든 움직일수 잇고, 이런점은 외곽에 숙소를 잡을수 잇게 해줍니다. 물론 이런곳은 가격도 도심보다 훨 싸거니와 시설도 훨씬 좋습니다. 유럽의 도심에 잇는 숙소들은 대부분 합숙(그것도 4~8명은 기본인 도미토리) 형태입니다. 가격도 거의 2만5천원~3만원은 하니 이런 여건에 싸다고 할수도 없습니다. 시외로 나가면 방안에 샤워부스까지 잇는 깨끗한 호텔도 3만원이면 충분합니다.

또한, 캠핑장이라는 매력적인 곳에 숙소를 정할 수 잇게 하죠. 그리고 "Eze" 의 외곽에 잇는 아름다운 호텔처럼 근사한 곳을 만나면 가끔은 호사를 부려볼만도 합니다.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그곳에 홀딱 반해버렷습니다. 역시, 돈이 좋습디다. -_-







운전경력은 얼만큼?

자동차 여행의 경우, 유럽은 우리나라와는 교통체계가 다른곳이 많고, 길도 낯선 관계로 초짜는 무리입니다. 그리고, 혼자서 하기는 힘든 여행이니 꼭 일행이 필요합니다. 운전하는 사람과 지도 보는 사람, 최소한 두명은 필요하니까요, 운전이 피곤하니 돌아가면서 운전을 해야하는 점도 잇겟구요.

그리고, 기차여행보다 지동차 여행이 어찌보면 더 외롭고 지루한 여행이 될수도 잇습니다. 그러니, 일행은 아주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모두 운전을 잘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사람만 왠만큼 하면 되요. 도심에서만 힘들지, 도심만 벗어나면 정말 너무 쉽거든요.






지도

한국에서 사갈 필요 없어요. 물론 구하기도 힘들테지만, 비싸기도 하니까요. 유럽가서 사면 됩니다. 지도책중에는 "미쉘린 유럽"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편입니다. 프랑스로 오기 전에 영국에 먼저 간다면 여기서 사오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서점 찾기도 쉽고, 지도 사느라 허둥대지 않아도 되고, 설명도 영어판이니까요. 미쉘린 유럽은 프랑스에서 만드는 지도책입니다. 이것이 여러 지도책 중 제일 낫더군요.

독일쪽도 좋은 지도책들을 팔지만 스위스나 스페인 이태리 등지에서 만든 지도책은 왠만하면 사지 마세요. 그거보면 헤맵니다. 만약에 미쉐린정밀지도(축척40만:1)을 삿다면 캠핑장의 대강 위치까지 파란삼각형으로 지도에 표시되어 잇습니다. 많이들 사는 유럽 전체가 나와 잇는 미쉘린 지도에는 없지만요. 아참참, 나라별로 따로 된 지도책이어도 노랑색 미쉘린에는 캠핑장표시 안나옵니다.

지도는 그 나라를 구석구석 자세히 보고자 한다면 나라별로 다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그러나, 주요도시만 간다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이 값이 만만치 않으니까요. 한권에 보통 2~3만원쯤 합니다. 저는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태리는 따로 구입햇습니다. 이중 독일지도는 미쉘린이 아닌 무슨 독일자동차협회(?) 그런데서 나온 지도 삿어요. 독일은 정말 여행자 천국입니다. 어찌나 그렇게 다 잘 되어 잇는지!

도로에서 지명을 찾을때의 주의점은 대부분의 국도, 고속도로 표기가 우리나라와는 달리, 영어표기가 안되어 잇는 곳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각각 그 나라의 언어로 표시가 되어 잇을 뿐이죠. 그러니, 프랑스지역이라면 불어로 된 지명을, 독일이라면 독일어로 된 지명을 미리 숙지 하셔야 합니다. 독일의 아우토반의 경우 영어표기 한개도 못봣습니다. 나갈 출구번호는 별로 신경 안써도 되지만, 나가야 할 동네 이름은 꼭 기억해둬야합니다. 물론, 그 나라 사람들에게 길을 물을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영어 서로 잘 못하죠? -_- 독일, 벨기에에서는 잘 안통했어요(시골로만 다녀서 그런 걸 수도..-_-). 여튼 지명은 그 나라 언어로 알아두길!

  런던에서 지도책 사기
토튼햄 코트 역과 레스터 스퀘어 역을 연결하는 Charing Cross Raod 에 보면 서점이 몇개 잇어요.
이곳은 소호지역 에서 1분 정도 거리니까 런던 여행시 반드시 한번쯤은 지나치게 되는 곳이죠.
이곳에 보면 수십여 종의 지도책이 잇으니, 골라서 사세요.

파리에서 지도책 사기
퐁피두 근처의 BAZAR 라는 큰 백화점에 지도책 많아요. 가격은 €17 정도입니다.



자동차사고

당황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됩니다. 렌트 또는 리스한 자동차는 토탈커버리지 보험에 가입되어 잇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걱정 할 필요가 없습니다. 리스한 차는 자동으로 그린카드 보험이 적용되고, 렌트의 경우는 대인, 대물등 여러 종류의 보험을 자신이 직접 선택해서 따로 들어줘야 합니다. 보험에는 절대로 돈을 아끼지 말고 모두 다 되는 걸로 들어 놓으세요.

사고가 낫을때 주의점은 꼭 차키2개와 보험카드 등록증은 갖고 잇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복대에라도 넣어서 여권처럼 보관하세요. 그래야 도난당하더라도 본인이 차값을 몽땅 물어줘야 하는 엄청난 경우가 없습니다. 혹 사람이 다치는 경우에는 반드시 경찰이 오니까 그 지시에 따릅니다. 인명사고가 아닌 경우에도 가능하면 경관의 입회를 구하여 보험회사에 제출할 사고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사항, 상대편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보험증번호, 차량번호를 교환하여 사고 후 일절의 대화는 보험회사에 책임을 지워야 합니다. 사고의 원인이 자기에게 잇다고 생각되더라도 절대로 사과를 해서는 안되며, 또 그 장소에서 어떠한 서류에도 서명해서는 안됩니다. 이 두가지를 지키지 않으면 보험회사에서는 책임을 물지 않을 수도 잇습니다. 가벼운 사고에도 이렇게 대처해야합니다. 한국에서 잘 이루어지는 당사자간의 해결 같은 것은 일절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옳습니다. 유럽 대부분의 도로에서는 ‘우선권’이라는 게 잇어서 잘잘못을 따져봐야 별 소용이 없습니다. 누가 몇%더 잘햇네 못햇네 따위는 없습니다. 이쪽 아니면 저쪽이 잘못한 겁니다. 보험회사에서 모두 처리하게 싸우지 말고, 일단 작은 접촉사고만 나도 경찰을 부르고 봅니다.


 
    차 사고 대처법

  • 사고가 낫다고 그대로 방치하면 더 위험한 일이 발생 할수 잇으므로 다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고장소 뒤쪽으로 50-100걸음 정도의 위치에다 삼각대를 설치해 놓습니다. 특히 밤에는 달려오는 뒷차와의 추돌염려가 잇으므로 꼭 설치해 두도록 합니다.
  • 그 다음 가지고 잇는 카메라로 만일을 대비해서 사진을 몇 장 찍어두세요.
  • 모든 사고시에는 차량 픽업시에 받은 파란봉투 안에 들은 '사고 경위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그 사고경위서를 상대방이 잇는 자리에서 작성하고 사인을 한 후 보험회사로 보내면 됩니다. 아니면 차량 픽업시 받은 작은 책자에 영어로 된 부분을 참고하면 됩니다. 그러나, 역시 최선의 방법책은 경찰을 부르는 겁니다. 필요하다면 그 경찰의 이름을 적어두는 것도 좋겟군요.
  • 다음 그 렌트카의 회사에 연락을 해야합니다. 우리가 빌리는 차의 경우 대부분 아주 유명한 회사의 것을 빌리게 되므로 유럽 어디를 가나 금방 달려올 만한 거리에 정비소를 갖고 잇게 마련입니다. 차의 고장 정도에 따라 알아서 조치를 취해줄 것입니다. 대단한 고장이 아니어도 반드시 연락을 취해서 조치를 기다리세요.
  • 차를 인계 받을때 미리 보험 지원에 관한 내용을 확실히 알아두는게 좋습니다.







주차

무료주차 좋아하지 말고, 주차는 제발 안전하게!
견인이라도 되는 날엔 그거 찾아오는데 몇날 며칠 걸립니다. 더 문제는 도난, 파손될수 잇다는 겁니다. 특히 프라하를 포함한 동구권과 포르투갈, 스페인, 이태리에서는 주차 신경쓰길 바래요. 이렇게 위험지구에서는 관리인이 잇는 주창장을 이용하는게 현명합니다. 합법적인 주차장의 경우라도 털릴수가 잇고, 트렁크의 짐을 터는데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주변에 사람이 잇어도 아무도 말리거나 제지하지도 않아요. 스스로 신경쓰는 수밖에.. 가격은 보통 시간당 €1입니다.

네덜란드, 프라하등이 가장 철저히 불법주차에 대응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내가 아닌 경우에는 무료주차 공간이 대개 잇고, 관광지에 아주 인접한 곳에 유료 혹은 무료주차장이 잇습니다.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의 경우, 시내에도 주차장이 많아서 전혀 헤맬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파리나 이태리의 경우는 시내에 주차할 곳이 거의 전무하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 갖고 들어오지 말라는 소리죠. 이럴땐 적당히 외곽에 주차하고 대중교통으로 돌아다니는게 좋아요.


무료주차장

주차장 표시는 청색바탕에 흰색으로 'P'자 표시입니다. 그 표시가 잇으면 세워도 된다는 뜻인데, 만일 그밑에 시계같은 표시가 잇으면 거기는 일단 무료라고 보면 됩니다. 시계표시에는 반드시 몇시간까지 가능한지도 나와잇는데, 그러니까 "2"시간까지 주차를 할 수 잇다면 자기가 가지고 잇는 주차시계를 꺼내 주차를 시작한 시간을 표시해 놓으면 됩니다. 주차시계는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이게 없으면 언제왓건 '딱지'니까 주의해야합니다. 때에 따라 도심에도 무료주차장이 잇는 곳이 잇는데 '무료'라고 적혀잇습니다.

또 주차를 할수 잇는 곳과 정차를 할 수 잇는 곳을 구분해야합니다. 정차만 하게 되어 잇는 곳에 장시간 세워놓아도 딱지입니다. 딱지맨은 특히 관광지같은 경우 거의 상주한다고 생각하면 맞습니다.




유료주차장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공짜인 곳이 많습니다.)

관리인이 잇는 경우
달라는 대로 돈 주면 됩니다. 이런곳은 큰 관광지 옆에나 볼 수 잇습니다. 차림새가 좀 못미더워 보이면 신분증이라도 확인해보세요. 이런 주차장은 거의 없는 편이라고 보면 됩니다.

주차빌딩
일단, 관리인이 없습니다. 그리고 들어가기 전에는 가격부터 확인해야합니다. 대부분 후불제입니다. 들어가면서 마그네틱 카드를 받아서 지갑에 넣어두고, 나중에 나올때 기계에 마그네틱 카드와 돈(소액권-바꿔주는 사람이 없으므로 미리 준비)을 넣으면 카드가 다시 나오고 출구에서 그 카드를 집어 넣으면 길이 열립니다. 우리나라에서처럼 돈 받을 사람이 기다릴 줄 알고 그냥 나오면 안됩니다. 이거 안열려요. 그럼 도로 돌아가서 찍어와야 되잖아요. 주의사항은 밤이 늦을 경우 문을 닫아 버리는 곳도 잇으니 언제까지 하는지도 알아봐야합니다.

요금기계가 잇는 주차장
중간규모의 노상 주차장으로, P 표시 밑에 게이지 표시가 잇으면 일단 유료라는 뜻입니다. 근처에 잘 찾아보면 요금 넣는 기계가 잇고, 예상 시간만큼의 돈을 넣으면 시간이 적힌 영수증이 나옵니다. 그 영수증을 운전대 앞, 밖에서 잘 보이는 곳에다 놓아두면 끝입니다. 관리인들이 돌아다니다 그 영수증이 없는 차는 찾아서 견인해가거나, 차 바퀴에 자물쇠를 채워 버리니 영수증 들고 가지 마세요. 주의점은 이런 주차장은 대부분 최대 주차시간이 정해져 잇습니다. 아무리 돈을 넣어도 몇시간 이상(보통 2시간)은 안되는 규정이 잇습니다. 또 돈을 내는 시간도 다 따로 적혀 잇으니 잘 보고 이용합니다. 이 이용시간 외에는 무료인 걸로 압니다. 아침 몇시부터 저녁 몇시까지만 돈내고 그 이후로는 공짜인 곳이 많아요. 그러나, 시간은 엄수 하셔야 합니다. 조금만 초과되도 바로 딱지니까요. 일요일은 대부분 공짜더군요.

주차장소마다 요금넣는 기계가 잇을 경우
모든 장소마다 손바닥만한 기계가 달려잇는데, 이 기계에 예상 시간어치의 돈을 넣고 기계의 손잡이를 돌려주면 됩니다. 또는 그냥 자동으로 돈을 넣으면 정산이 되기도 합니다.

백화점과 쇼핑센터 - 우리나라랑 같아요.
시내에 꼭 들어가야 할 경우 좋은데, 백화점에 따라 물건 얼마이상 사면 무료라는 식인 경우 입니다. 대부분 최대 주차시간제한이 잇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야외주차장으로 되어 잇는 쇼핑센터의 경우는 거의 무료입니다.

밀라노, 로마
예상시간 만큼의 주차증을 미리 구입해서 차창에 붙여두어야 합니다.
주차증은 복권 긁는 식으로 시간을 긁어 놓게 되어잇는데, 이걸 파는 곳은 주위사람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보통 근처의 tabaco(구멍가게쯤)에서 팝니다. 시간당 얼마인지 확인하고 그 액수만큼의 증을 사서 정확한 시간을 긁어놓습니다. 이렇게 이것저것 차앞에 붙여 놓다보니 나중엔 정말 밑에 한줄이 넘더군요. -_- 고속도로증, 주차증 더덕더덕.

집시들의 주차장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에 가면 정식 주차장말고 차가 지나가면 집시들이 주차하라고 손짓하는 공터들이 잇습니다. 낮엔 맡겨볼만도 합니다. 물론, 짐의 안전은 장담 못합니다. 주차요금은 정해져 잇지 않고 양심껏 주면 됩니다.


special
자동차 등록증과 차키 2개, 보험증서는 여권과 동급입니다. 차안에 절대 두지 말고 항상 지니고 다녀야 합니다. 주차를 할때는 차안에 귀중품이 보이게 놔두면 털어가라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차안에 귀중품을 밖에서 보이게 놔두면 안됩니다. 주차가 안심이 안될경우엔, 자동차의 본 네트를 열고 바테리 선이라도 뽑아두거나, 머플러를 종이로 막아서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해둬도 좋겟습니다.







주유

주유는 거의 셀프입니다. 기름의 종류는 디젤과 가솔린으로 나뉘고 다시 옥탄가에 따라 95와 98로 구분됩니다. 주로 많이 쓰는 휘발유는 무연인데, 이를 독일에서는 블라이프라이 Bleifrei라고 표시하고 95번이라고 쓰여진 주입기가 옥탄가 95를 뜻하는 유럽 표준 무연 휘발유라는 뜻입니다. 전유럽의 차가 대부분 이 95번 무연을 사용하고 잇습니다. 또한 표준 95 무연을 체코에서는 Natural 95, 폴란드는 PB라고 하는데 PB글자 가운데로 빨간색 빗금이 그어져 잇고, 슬로베니아는 EURO 95로 표시하고, 그 밖의 나라에서는 95번으로 표시된 주입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프랑스 쪽은 가솔린이 아니면서도 그와 비슷한 발음이 되는 기름이 잇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차를 픽업할 때 어떤 종류의 기름을 먹는지 확실하게 물어두어야 하는건 필수사항입니다. 잊지마세요. 만약, 가솔린차에 디젤기름을 넣어다고 생각해보세요. 거기서 여행은 끝납니다.

기름은 고속도로, 시내에 가까울수록 비쌉니다. 싼 주유소는 까르프, 인터마트등의 대형매장에서 직영하는 곳들입니다.


주유실전
차량에 맞는 연료를 넣어야합니다. 이건 상식이지요. 경유의 경우는 거의 모든 나라가 Diesel이라고 표기하니 쉽습니다. 예외가 하나 잇는데 스페인입니다. 스페인은 “gasoleo”라고 표기합니다. 휘발유의 경우는 super, super plus같은 식으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도 잇고, 옥탄가 95,98 하는 식으로 되어 잇는 나라가 잇습니다. 빌린 차에 맞게 기름을 정하고 주유를 하면 됩니다. 기름을 넣고, 자기가 기름을 넣은 곳의 번호를 기억한 후에 창구에 가서 번호를 말하고 돈을 내면 됩니다.


주의점
유럽은 한국처럼 한발자국 한발자국마다 주유소가 잇지 않습니다. 고속도로에서도 보통 5,60km는 가야 주유소가 나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보통 24시간 영업을 하지만, 다른 곳은 영업시간이 제 각각입니다. 도시들의 주유소의 경우는 보통 8~9시까지 합니다. 항상 기름을 충분히 넣고 다니는 습관을 들여야합니다.

또한 저녁시간이 되면 지역에 따라 자기네 고객카드, 신용카드, 현금(그것도 일정액의 지폐만)만 받는, 그러니까 그중 한가지만 받는 무인 주유소로 탈바꿈하는 경우도 잇습니다. 그러니, 낮시간에 미리 충분하게 주유를 해두도록 합니다. 이런점때문인지 외국인들은 차에 유류통에 기름을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앗습니다. 계기판에 기름이 1/3정도 남앗다면 들어가서 넣고 봅니다. 그리고, 큰 체인의 주유소, shell, esso, bp같은 메이저 체인점은 대부분 신용카드를 받지만 지역의 작은 체인점등은 신용카드를 안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찰만 받는데도 잇으니 참고하세요. 일요일, 축제일에는 많은 주유소가 휴업합니다. 특히 작은 도시의 경우, 주말에 주유소가 하지 않아 주유소를 찾아 헤매는 일도 잇으니 주의를 해야합니다.

TIP
나라별로 기름값이 다릅니다. 예를들어, 프랑스 바로 옆에 잇는 스페인은 확연히 값이 프랑스보다 쌉니다. 이런것도 잘 염두해 두면 프랑스 넘어갈쯤에 기름이 간당간당하다가 스페인가서 싸게 채워 넣을 수도 잇겟지요. 물론 이러다 잘못하면 기름이 엔꼬가 나는 불행이 올수도 잇습니다만. 또 이런 이득을 볼수 잇는 경우는 룩셈부르크에서 프랑스로 들어갈 때 입니다. 이럴땐 물론, 탱크를 가득 채우고 들어가야겟지요.







운전에서의 주의점

  • 유럽의 신호체계는 우리나라와는 다릅니다. 체코와 같은 트램이 잇는 도시의 경우 큰신호등은 자동차용, 중간 크기는 트램용이구요. 벨기에는 작은 크기의 자전거용 신호등도 따로 잇습니다.
  • 유럽은 U턴이 거의 없습니다. 길에 들어서기 전 잘 보고 들어가야 나중에 빙빙 도는 사태를 막을 수 잇습니다.
  • 표지판이 굉장히 작기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 잇습니다. 주의하세요. 운전자는 운전을 하되,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지도와 이런 표지판들을 잘 봐줘야 합니다.
  • 주차, 속도위반, 신호위반에 관해서 엄격히 대처하는 편입니다. 벌금이 엄청나죠. 남에 나라 벌금인데 떼먹으면 된다구요? 알다시피 렌트카는 전부 카드로 계산함을 원칙으로 하고 잇습니다. 차를 빌릴때 카드를 제시해야하죠. 그러니까 차를 가지고 도망을 간다가나, 벌금을 떼먹을 수 없습니다. 모두 나중에라도 카드로 청구가 되어 들어오니까요. 만약, 이 카드로도 끝까지 벌금을 안낼 경우에는 다음부터 그 나라 입국이 금지됩니다. 평생 안갈 나라라면 그렇게 하던지요.
  • 유럽은 무단횡단의 천국입니다. 신호등이 잇는 횡단보도는 그리 많지도 않고 많다해도 신호등은 보행자에게는 무용지물입니다. 빨간불일 경우에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햇다 하더라도 사고가 난다면 전부 운전자 과실입니다. 또, 이런 보행자가 잇다고 해서 크락숀을 울리면 이상한 사람 취급받아요. 그들에게 무단횡단은 마치 당연한것처럼 느껴지더군요. 도심에서 운전할때는 항상 조심에 또 조심해야 합니다.
  •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처럼 독일의 아우토반은 무제한 고속도로가 아닙니다. 무제한인 구간은 얼마되지 않아요. 속도제한이 보통 120km 정도이고, 80km 나 90km 인 곳도 잇엇습니다. 표지판을 준수해서 속도 지키세요. 곳곳에 감시카메라가 정말 많아요. 특히, 터널 안은 거의 100%입니다.
  • 이태리를 제외하곤 도로에서 크락숀을 울리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게 굉장히 실례인 행동이라고 하네요. 그냥 기다리는게 상책입니다. 길 가운데로 오리떼가 30분넘게 지나가도 다들 기다립니다.
  • 길마다 표지판에 따라 우선도로 원칙이 잇습니다. 내가 지금 가고 잇는 길이 그 중 가장 큰 도로라고 해도 이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좁은 도로에서 삐져나오는 차가 잇더라도 그 좁은 도로가 우선일 수도 잇습니다. 표시판을 숙지하세요. 뒤집어진 삼각형 표지판을 만난쪽이 나중순위입니다.
  • 빠른차에는 양보를 하는 것이 암약적으로 맺어진 원칙입니다. 유럽엔 정말 좋은 차가 많아요. 300km까지 달리는 페라리도 즐비합니다. 이런차들과는 우리나라에서처럼 추월경쟁을 벌여서는 곤란합니다. 그냥 양보합니다.
  • 비보호 우회전이 없습니다. 반대편에서 오는 차가 없더라도 마음대로 우회전 할 수 없고 신호를 따라야 합니다.
  •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는 낮이라도 흐리면 전조등을 켜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차 픽업시 받은 자동차등록증(회색종이), 국제보험카드(그린카드), 자동차 키코드카드 등을 절대로 차에 놔 두지 말고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분실시에는 본인의 비용으로 다시 재발급 받아야 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항상 소지하고 잇어야 하며 우리나라 운전면허증도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시내 주행에서는 절대적으로 자전거를 주의해야 합니다. 자전거는 시내에서는 거의 자동차 수준의 속도로 다니지만 보행자 취급을 받습니다. 우회전을 할 때 마구 달려드는 자전거는 공포의 대상이죠. 반드시 고개를 돌려 자전거나 사람이 오는지를 확인하고 우회전을 하세요.
  • 고속도로에서 추월선으로 정속주행을 하면 안됩니다. 1차선인 추월선은 항상 비워두고 추월을 할때만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에서처럼 추월선으로 계속 달리면 한대 맞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고속도로 주행시 가장 중요한 점인데, 바로 오른쪽차선으로 추월을 하면 절대!! 안됩니다. 추월은 항상 왼쪽 차선으로만 가능합니다.
  • Praha에서 Dresden로 가는 길같은 곳들은 안내판이 잘 되어 잇지만 기타 중소도시에서 지도에 표시된 체코의 중소도시로 국경을 통과하기는 상당히 어렵게 되어잇습니다. 특히, 밤에 국경을 넘을 때는 괜한 시간과 노력만 들이고 마는 수도 많으므로 돌아가더라도 큰 도시를 통과하여 국경을 넘는 것이 좋습니다.
  • 유럽은 어느 곳을 가더라도 여행객이 많이 몰리는 도시의 관광지는 대부분 특수한 허가를 가지고 잇는 차량 이외는 그곳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주로 관광지는 어떤 도시이건 구시가지가 대부분인데, 이럴 경우에는 반드시 진입금지를 뜻하는 규제표지판이 보입니다. 규제표지판은 국가별로 약간 차이가 잇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는 국제협약에 따른 진입금지 규제표지판을 사용하고 잇습니다. 진입금지를 뜻하는 규제표지판은 붉은색의 원으로 되어 잇다. 중요한 것은 이런 구시가지에는 자동차를 가지고 들어가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는 것입니다. 또, 같은 나라에서도 지역에 따라서 구시가지로 외부차량이 진입할 수 잇는 곳도 잇는데, 이때는 관할 당국에서 발행하는 특별한 주차증을 가지고 잇어야 합니다.
  • 야간 주행시, 특히 한가한 도로에서는 들짐승들이 자주 출몰합니다. 토끼나 노루등이 나오기도 하는데 때때로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니까 숲이 울창한 곳을 지나게 될 때는 잠시라도 방심하지 말도록합니다. 동물이 그려져 잇는 표시판이 나오면 특히 주의합니다.






고속도로비 내기 - 유료도로는 일부만 이용햇고 국도로 많이 다녓습니다.

스페인, 프랑스, 이태리는 구간별 요금제를 사용합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 같은 시스템이죠. 그 밖에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벨기에는 고속도로가 무료입니다. 그리고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경우는 일정기간에 해당하는 고속도로 요금을 한꺼번에 정산해야합니다.


스위스
“Vignette”라는 것을 구입해서 차창에 붙이고 다녀야 하는데, 국경이나 주유소, 우체국등에서 판매합니다. 가격은 40sfr (1년치)입니다. 스위스 들어가기 전에 구입해야 하는거 잊지마세요. 만약, Vignette를 붙이고 다니지 않으면 벌금이 100sfr입니다.


오스트리아
“Disc”라는 것을 구입해서 차창에 붙이고 다녀야 하는데, 국경이나 주유소나 우체국등에서 판매합니다. 가격은 €7.6(일주일짜리) 입니다. 오스트리아 들어가기 전에 구입해야 합니다. 만약, Disc를 붙이고 다니지 않으면 벌금이 €102입니다. 또, 이 Disc를 사서 다니면 A13 Brenner, A9 Pyhrn, A10 Tauren, S16 Arlberg Tunnel 구간에서의 톨비가 할인됩니다. 이곳들은 오스트리아의 별도의 유료구간들입니다.







고속도로 길 찾기

어느나라나 고속도로를 표시하는 색깔이 따로 잇습니다. 예를들어, 독일의 경우는, 파란색의 육각형 표시안에 고속도로 번호를 표시합니다. 각나라마다 고유의 색이 잇으므로 그 표시를 보고 따라가면 고속도로를 찾을 수 잇습니다. 고속도로로 도시를 찾아가려면 우선 각 고속도로의 번호를 알아두고 그 양방향에 잇는 대표 도시를 알아두어야 합니다. 번호만 알고 들어 갓을 때 갑자기 나온 도시이름에 당황하기 때문입니다. 고속도로에 들어가 보면 알겟지만, 예를들어 '하이델베르그'를 갈때도 보면 이름이 '하이델베르그' 가 들어가는 곳이 표지판에 여러군데 나와요. 어디가 가고자 하는 방향인지 당황하게 됩니다. 도로번호도 마찬가지에요. 31번도로를 가고자 해도 31번 무슨 도시, 31번 무슨도시 이런식으로 31번도로도 여러가지입니다. 고속도로 길 갈라지는데서는 일말의 망설임이 잇으면 안됩니다. 그 짧은 순간 어디로 가야할지 재빨리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고속도로에 들어가기 전에 갈 방향의 도시 몇 개를 미리 알아둡니다. 예를 들어 '하이델베르그'를 가려면 “만하임”이라는 근교의 큰 도시를 알아두는 것이죠. 우리나라에서 부산방면, 서울방면과 같은 이치입니다.







자동차 렌트, 반납

차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가격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그러니까 최초 20일은 800euro, 이후로 날짜가 추가됨에 따라 하루에 얼마씩 불어나는 식입니다. 유럽의 대부분의 차는 수동입니다. 우리나라는 오토매틱이 주를 이루지만 외국은 오토매틱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간혹 리스 차 중에는 오토매틱이 나오기도 하는데, 많은 수량은 아닙니다. 오토는 기름도 가솔린을 먹고, 차를 렌트하는 비용도 비싸기 때문에 많이 이용하지 않기도 합니다. 여행시에 가장 편리한 RV 차량의 경우, 오토는 없습니다, 대부분 수동에 디젤연료 사용해요. 승용차는 오토도 잇습니다. 아차차, 렌트를 하려면 위에도 얘기 햇지만 자동차 여행은 꼭 일행이 필요합니다. 차를 빌리는데 돈도 많이 들어가지만 혼자는 외롭고 운전도 힘들어서 못해요. 꼭 일행이 잇어야 합니다. 2명도 괜찮아요. 2명이상이 모이면 값도 저렴해지구요. 물론, 사람이 많아질수록 그에 따른 부작용이 잇기도 합니다만..


리스
차를 빌리는 데, 종류는 두가지 입니다. 리스와 렌트.
첫 번째, 리스는 르노나 푸조 같은 기업에서 자기들의 차를 홍보할 목적으로 유럽인이 아닌 해외 거주자에 한해서 파격적인 가격으로 렌트를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면허만 잇으면 운전경력이나 나이제한을 두지 않고, 신용카드도 1개만 잇으면 예약할수 잇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대행하는 업체가 잇기 때문에 말 잘 안통하는 외국인과 입씨름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보험은 풀커버리지 보험입니다. 대인, 대물,등등 모두 해당이 되는 종합보험이지요. 그리고 리스는 말 그대로 자신의 명의로 된 새 차를 뽑는 행위입니다. 물론, 다 탄후 반납은 하겟지만요. 타고나서 맘에 들면 사도 됩니다. 리스는, 미리 한국에서 예약과 확답을 받은후 비용을 지불한후 출국해야합니다. 예약은 성수기일 경우에는 최소 2달전에는 해야 원하는 차종을 받을 수 잇습니다. 그리고, 차량의 수가 한정되어 잇는 것이 대부분 이므로 빨리 예약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또, 리스는 프로모션이라고 해서 어떤 기간에 차를 빌리면 몇일을 공짜로 빌려준다든지 하는 이벤트기간이 잇습니다. 이걸 이용하면 꽤 경비 절감이 됩니다.


렌트
두 번째, 렌트는 Hertz, Avis, Alamo 등의 메이져 회사들이 잇는데, 큰 회사에서 빌리는 것이 안정성, 효율성 면에서 좋습니다. 렌트는 5일전에도 예약을 하고 빌려도 무난합니다. 단, 성수기의 경우 원하는 차량이 따로 잇다면 이도 미리 예약을 해야겟지요. 보험의 경우는 개인의 원하는 항목에 관해서 들게 되는데, 보험료는 도난책임면제, 대인, 대물등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그러나, 역시 보험은 몽땅 다 되는걸로 드는게 좋습니다. 계산은 여행을 한 후 귀국해서 얼마후에 계산서가 우편으로 날라옵니다. 그때, 계산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예약을 한국에서 미리 하고 나갈 경우 현지에서 바로 차를 렌트하는 비용보다 30%절감됩니다. 그러니, 미리 예약을 하고 나가세요. 인터넷으로 견적서를 뽑아 보고, 예약도 되고 상담원과 통화를 해서 예약을 해도 됩니다. 큰 회사들의 경우에는 한국에도 물론 모두 지부가 잇습니다.


반납
차량 반납시 차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키만 건네주고 나오지 말고, “No Damage” 라고 반드시 확인하세요. 반드시 담당 직원과 함께 차량을 확인해야합니다. 영수증 및 담당 직원의 명함을 받아오는 것도 잊지 말아야합니다. 요즘 렌터카 회사 직원들과 똑같이 차려입고 키를 고객에게서 건네 받아 그대로 도주하는 도난사건이 많이 잇다고 하네요. 1000만원이 넘는 차값을 물고 싶지 않으면 끝까지 책임을 잘 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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