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플

lifelog 2016. 3. 11. 11:54


1.
몇주 전 관람한 뉴욕닉스와 브루클린너츠의 경기는 너츠의 승리로 끝났다.
닉스의 Carmelo Anthony가 혼자 22득점에 7리바운드, 6어시스트하며 분투했지만 말이다.
팀플이 중요한거다.


2.
엄마 환갑 선물로 차를 바꿔드렸다.
직접 인도하는게 여의치 않아 친구 찬스를 썼는데 이 녀석 센스작렬,
차에 플랜카드를 달아 배달했단다. '인생은 60부터, 오예~'
좀 모자란 딸에서 자랑하고픈 딸로 (아주 잠깐) 포지셔닝 되었다.
역시 팀플이 중요했다.


3.
S는 종종 'my side'라는 표현을 썼다.
고백하자면, 당신 편이라 뿌듯한 순간이 꽤 많았었다.
똑똑한 놈과, 모지란 놈, 모두 잘 담아가는게 진짜 좋은 리더다.
환상의 팀플만큼 또 짜릿한게 없지.


4.
'사고는 저 혼자쳤습니까?' 라는 질문에 정신이 번쩍들었다.
예예.. 책임져 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마음속으로...;;
덴장.. 얘도 팀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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