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시작.

lifelog 2012. 4. 30. 21:21

사는게 두렵다.
사는게 설렌다.

이 두가지 명제 앞에서 한없이 나약해지기도,
한없이 불타오르기도 했지만,
결국은 도망치지 않기로 했다.

대체 무엇을 원하는지,
원하는게 있긴 한지,
생각만 하는 어리석은 짓은 이제 그만해도 될 것 같다.

목적없는 삶은,
'준비'라는 허울좋은 미명아래 결국 시간과 함께 빛이 바랠것이다.

인생은 아름답고,
시간은 무섭게 흐르고 있다.

모든것을 똑바로 마주보기로 했다.
무료한 삶에 안녕을, 고한다.

 

세계 일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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