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금송아지

lifelog 2014. 7. 18. 21:34


1.

S: 에? 또 크리스피 크림?

W: 엘리가 좋아해서 에디가 늘 쌓아 놓지.

S: 사실 크리스피 크림은 도넛도 아니야.

   밴쿠버 근교에 딥코브라는 호수 낀 마을이 있는데, 거기 호숫가에 전설적인 도넛 가게가 있지.

   크리스피 크림은 미국 브랜드지만 사실 그런식의 도넛은 캐나다가 먼저라고.

   캐나다 사람, 아니 BC주에 사는 사람 아니고는 모르겠지만 말야.

E: 이거?

    Deep Cove의

                           

    

     Donut? ㅋㅋ                         

                           



   근데 크리스피 크림이랑 비슷하지 않냐?




2.

J: 한국에서 베스트셀러를 만들려면 일단 가쉽을 만들어야 할 것 같아.

  정서가 낮다고 하기엔 내가 좀 무례한 거 같지만, 여튼 취향이 좀 낮은 것 같아.

  게다가 책 읽는 인구 자체도 정말 적어.

  오는 길에 반디앤루니스에 들렀는데 메인에 온통 자기계발서와 수험서, 셀러브리티들의 책으로 뒤덮였더라.

  마루젠에서 책을 사던 때가 그리워.

  (*마루젠은 일본의 대형서점)

E: 스탠더드 북스토어, 기노쿠니야, 마루젠이 스타일이 좀 다르지,, 마치 교보, 반디앤루니스, 영풍처럼.

   하지만 마루젠이 베가스의 bauman 같은 셀렉을 소유하고 있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el ateneo 같이 우아하지는 않잖아?






우리집 금 송아지가 더 비싸고 가치있어 보이려면 그것을 아는 이가 없어야 한다.

평소대로라면 모르는 척 리액션하고 맞장구 쳤을텐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랬다.

정말이다. ^___^;;;



저녁은 모두 함께 토속촌에서 삼계탕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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