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in
lifelog
2015. 11. 18. 21:08
1.
들오자마자 한 미팅이 끝나고 함께 한 영국인에게 한국의 막걸리는 영양가 풍부한 술이다.
프로틴, 다이어테리 파이버, 바이타민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밥 대신 먹기도 한다,,라고도 했다.
그 전날 다른 술자리에선 일본계 호주인에게 신라장군 이사부 얘기를 해줬다.
...
내가 이런 캐릭터였던가... ㅡㅡ;;
2.
네 손에 걸린 다이아몬드는 콩고 어디쯤에서 온 것일지도 모르지.
만약 그렇다면 네 손가락엔 정글 속 어딘가에 하얀 백골로 누워 있는 누군가의 목숨이 걸려있는 셈이야.
...
변명을 하기 싫다면 모르는 척 하면 된다.
3.
필립코틀러의 마케팅관리 최근판(14)을 하루종일 읽었다.
이 책의 처녀작은 고리짝 백년전에 나왔는데 이렇게 잘써도 되는건지 나참...
이 두꺼운 책이 6시간만에 읽혔다.
나름의 언어로 재생산 되어 머리속에 차곡차곡 쌓일 것이다.
문반의 꿈을 갖고 그 옛날 호랑이 나오는 이 길을 걸어 넘었을 선비의 마음이었달까.
...
비가 흙을 때리고 올라올 때 나는 그 냄새는,, 역시 좋구나.
4.
와인 각 일병에 인당 삼겹살 몇인분씩을 먹던 우리에서 와인 한병에 치즈케익 2조각을 나눠 먹는 우리로 섭식은 단촐해졌지만
내 사랑하는 그대들,,
덕분에 너무 많이 웃어 피곤한 줄도 몰랐다는.
...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고,,
지금이 전성기야.
5.
굳이 두루두루 멘붕인 가사 때문은 아닌듯도 싶다.
이성적인 나보다 감성적인 나를 로망하는데
이성이 본능을 너무 잘 컨트롤 하도록 정말 잘 훈련된거지.
...
이래서 교육이 중요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