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나는 좀 즐겁다
lifelog
2016. 5. 4. 14:21
1.
거리에서 춤을 췄다.
집에 돌아와 보니 청바지가 조금 찢어져 있었다.
하하하
빠리도 아닌 무려 런던
2.
다른 사람 말을 별로 듣지 않는 편인데 아주아주 신뢰하는 말이 하나있다.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이고, 다음달의 나이고, 1년 뒤의 나이며, 10년 뒤 그리고 죽을 때의 나다."
소크라테스의 제자가 소크라테스에게 물었단다.
"스승님, 우리가 엘리시움(천국)에 도달하면 어떤 모습일까요?"
이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답이 걸작이다.
"지금과 같은 모습이다."
막연히들 내일 그리고 미래는 좀 멋있어지지 않을까 상상하는데 그럴리 없다.
단언컨대, 오늘 후졌던 사람이 내일 미친듯이 멋있거나 행복할리 없거든. 그냥 쭉 가는거지.
3.
ethan이 내 이름을 부를때마다 노래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녀석도 즐겁구나, 생각했다.
그치?
4.
타이완의 경제인 모임에서 만났던 IB들을 그들의 홈그라운드에서 다시 만났다, 어제.
씨티,, 컨텐츠가 비슷해서 그런가 익숙한 느낌에 깜짝놀랐다.
뭇사람들의 말이 맞다.
나의 이상은 '익숙한' 사람, 장소, 시간 등등등.
5.
이제 그만 꽃시장에 가야지!
그리고 항공도 예약하고!
이 모든걸 직접하는게 얼마만인지!
모든게 두근두근.
6.
무엇보다 벗어날 수 있어서 편하다.
놓쳐야만 하는 것도 있는 법이다.
과분한 fame,
비오는 비자림,
그리고 아름다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