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동명이인
lifelog
2012. 10. 17. 01:50
제일 좋아하는 내 사진.
포토그래퍼를 좋아해서인지도...
오늘 오전 10시, 이곳 매리엇 볼룸에서 열린 컨퍼런스 스피커의 이름이 걸린것을 보고 '쿵'했다.
뛰어가서 인사했는데 역시나 다른 인물 ^__^ ;; 다른 얼굴 ㅡㅡ;
하루에도 수만 수천가지의 생각이 머리속을 지나는데 나는 그 중 몇개나 기억하면서 살까,싶은 마음에
기록을 남겨두기로 한다.( 나 여기서 첨보는 동명이인한테 말걸었어-_- )
어디에서 뭐하고 있는지,,,
하릴없이 네이버에 이름을 쳐보는 말도 안되는 짓을 하고 있다..
오늘 나의 무지개는 호텔로 풍선을 한다발 사들고 왔다.
마이애미는 파란색이었다, 핑크색이었다가, 노랑색이었다가, 잠깐 보라색이 되었다가, 다시 붉은색이었다가 한다.
내 눈은 지극히 주관적이라서 내 마음따라 이곳은 옷을 갈아입느라 무지 바쁜듯 ^^
바쁘지만 한가롭고 즐겁지만 허전했다가 괴롭지만 유쾌하고 궁상맞았다가도 화려한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제 그만 내 무지개 싸가지고 뉴욕으로 돌아가고 싶다.
시작도 없고, 끝도 없었네요,
당신이 궁금한건 나 뿐이네요,
어리석게도 난,
뭐가 무서워서 당신을 잡지 못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