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eacon

lifelog 2014. 4. 5. 12:57





비콘은 새로운 기술도 아니다.

과장하면 그냥 RFID가 블루투스가 된 정도? 

하지만 영향력있는 기업인 애플이 NFC를 외면하고 페이팔과 뭔가 비즈니스를 만들고 있는게 흥미롭다.

(뭐, 사실 이걸로 상상할 수 있는 비즈니스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이미 봤지만)

NFC(QR코드 마냥 좀 불편은 하다)가 이미 확산된 상황에서 애플의 자신감이 큰건지,

아님 정말 애플이 하면 다른건지..

이미 어마어마한 양의 결제 데이터 정보는 가지고 있을테니 비콘의 확산도 문제될게 없고 편리한 결제 시스템임에 틀림없으나,

미국쪽은 잘 모르겠고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기엔 넘을 산이 많아 보인다.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나의 개인정보는 스마트폰으로는 중요한 무엇도 하지 않게 만들었으니까.

대한민국에서 모바일 뱅킹, 결제를 불신하는 사람이 나 하나(까다롭게 스마트폰, 2G폰을 동시 사용하는)는 아니라고 믿고 있다.


어쨋든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그들의 비즈니스를 지켜보는 일은 즐겁다.

얘들의 비즈니스는 응축된 뭔가 터뜨리는 패션쇼 런웨이를 보는 느낌이랄까?, 아.. 정말 신나 보인다. 하하 - 망할 수 있다는 건 차후 문제 -


지난해 여름쯤 듣고 '그래?'했던 이야기가 쭉 진행되고 있었다.

오늘은 '진짜?'라는 이야기를 했다.

다음엔 '대박!' 아님 '에...-_-' 이러겠지?


이런저런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흥하든, 망하든, 내가 밟고 있는 이 땅에서도 많이 터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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