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ff Buckley

lifelog 2016. 2. 20. 19:44


음악의 영감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그는 사랑, 분노, 좌절, 환희, 그리고 꿈이라 했단다.

제프 버클리에 대해선 흔히 탐미적 감성이라 평한다는데 사실 난 잘 이해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며칠전 새벽, 가끔 꺼내보는 영화 '바스키아'를 다시 봤는데 엔딩곡으로 '할렐루야'가 나왔다.

그 옛날 이 영화를 봤을 땐 엔딩이 할렐루야였는지 몰랐다.

영화 OST는 제프버클리 버젼이 아닌데 이 노래를 듣자마자 그가 딱 생각난거지.

며칠 음반[Grace]을 무한반복으로 걸어두었다.

일상은 레드, 음악은 블루, 이것도 균형이라면 균형.


바스키아 그리고 제프버클리.. 

탐미적 감성이 무슨 얘기인지 이제 좀 알겠다.


'자유'라는 놈이 미칠것 같으면 꺼내보는 내 지갑 속 바스키아 그림위에

좋아하는 그의 인터뷰 '작업을 하며 예술을 생각하진 않는다. 오로지 삶에 대해 생각할 뿐이다.'를 적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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