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could go wrong?

lifelog 2021. 6. 7. 16:18

 

투자를 하면서 생긴 습관 중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 'what could go wrong?'이다.

완벽하게 모델링 했다 여겨지더라도 혹 내가 놓친 뭔가를 늘 의심하는 습관이

여태 거둔 성취의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과 별개로 두려움을 잃지 않는 것,

나를 믿지만 나를 의심하는 것,

크게 베팅하지만 작은 숫자에도 끈질지게 연연하는 것,

모든 양가를 치열하게 고민한다, 조금의 쉼이 없이.

 

그런 이유로 일말고 다른데에선 보이는것만 본다, 최대한 단순하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가기 어렵다.

퍼블릭은 타이트하게, 프라이빗은 느슨하다 못해 구멍인채로.

사적일때 모자란게 많다는 얘기다.

그런대도 아직까지 털리지 않았으니 인복이 있다.

늘 감사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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