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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튀니지] Intro - #1
travelog/Tunisia
2011. 1. 11. 22:27
북아프리카를 좋아한다.
모로코, 알제리, 리비아, 이집트(음.. 여긴 좀.. 다시 생각해봐야 겠다..-_- 생각해보니 끔찍했던 기억이 더 많다), 튀니지 전부!
이번 여행을 다녀와서는 앨범을 가장한 사진책도 만들었다.
이 튀니지 여행기는 그를 바탕으로 엮은 한편의 책이 될 것이다.
벌써 2년이 되어가는 얘기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근래 다녀온 우즈베키스탄보다도 더 가깝게 느껴지는데 말이다.
그럼, 시간을 2년전으로 돌려 그때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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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을 들자마자, 마침 쇼팽의 Prelude 4번이 흐른다.
그의 말대로.. 사연 없는 사귐이 있나...
이번 여행은 인연의 연속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그들의 무한한 관심의 연속이었달까..
쏟아지는 관심에
당황하기도 했고,
우쭐하기도 했으며,
귀찮아하기도 하고,
어떤때엔 무섭기도 하고,
때론 짜증이 나기도 했으나,
주로 '행복' 했다.
여행내 도처에서 받은 튀니지언의 깊은 호의에 감사하며 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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